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두의 권 (문단 편집) === 한국 발매 === 한국에 소개된 건 1990년^^[[https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90112800329219001&editNo=3&printCount=1&publishDate=1990-11-28&officeId=00032&pageNo=19&printNo=13902&publishType=00020|출처]]^^ '그림터'라는 출판사에서 한일만화연구학회라는 괴이한 이름의 단체를 번역자로 내세워, 켄시로가 '라이거'로 바뀐 《북두신권》이라는 제목의 해적판[* 앞서 출처 링크의 신문기사에선 원작자와 계약했다고 나오지만, 당시 해적판에는 "정식 판권 계약을 마친 작품으로 무단복제를 금한다"는 내용이 버젓이 붙어 있는 게 보통이라 신빙성은 떨어진다.]을 낸 것이 아마 첫 선이 아닐까 싶다.[* 참고로 《[[시티헌터]]》에서 [[사에바 료]]를 우수한으로 현지화 한 해적판도 바로 여기 그림터에서 냈다. 《시티 헌터》는 [[번역]]도 괜찮고 양질이었지만 좀 수정이나 삭제된 부분이 많았다.] 헌데 이게 놀랍게도 [[해적판]]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한 놀라운 퀄리티를 보여주어 수많은 사람들을 [[세기말]]의 수라도로 이끌었다. 번역의 질, 인쇄 상태 등 누가 봐도 당시 한국에 번역 정발되던 작품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퀄리티였으며, 더 놀라운 것은 [[고어]]한 격투장면들이 상당 부분 '''무수정'''으로 깨끗하게 실렸다는 점. 게다가 켄시로가 오의를 시전할 때 항상 괄호 열고 [[한자]]가 병기되던 점은 10년도 더 뒤에 나온 한국 유일의 정발판이자 애장판인 [[학산문화사]]판보다 더 나은 점이었다. 하지만 완전한 무수정은 아니라서(학산판이 완전 무수정) 그림터판은 후반부 보로아가 상대방 눈을 칼로 벨 때 피가 튀기던 장면에 피를 지우고 두 눈을 그린다든지, 아삼 국왕을 만날 당시 거대한 악당을 켄시로가 손가락으로 이마를 쿡 찌르자 눈알이 튀어나온 채로 터지는 장면에서 눈알을 지웠었다. '''[[도쿄대학|동경대]] 선정 우수도서'''라는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설명이 달려 있는 게 바로 이 '그림터' 버전. 유일한 단점은 책의 퀄리티가 좋았던 만큼 가격이 1500원으로 비쌌다는 점인데 이게 꼭 비싼 건 아니다. 참고로 당시 한국만화 정식 연재판을 주로 내던 요요코믹스에서 1500원 했다. 뭐, 아이들에겐 비싸긴 했지만. 당시로서 비싼 책값은 곧 시장의 외면(…)으로 이어져 오래 가진 못했다. [[카더라 통신]]에 의하면 당시 '아이큐점프' 편집부에서 전문 단행본화 작업을 하던 인력들이 퇴사한 후 그림터를 세우고 해적판 장사를 시작했다고도 하는데...사실이라면 그 퀄리티가 이해가 된다. 또다른 설로는 서울대학교 만화 동아리 '''그림터'''(참고로 아직도 있다!)에서 출판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, 단순히 이름이 같기 때문에 생긴 낭설. 상식적으로 대학교 동아리가 해적판을 찍어 유통시킬 인쇄설비와 유통망을 갖출 능력이 될 리가 없다. 그러나 곧 인기 있으면 여기저기서 찍어내는 해적판 특성상, 곧 '''수십 종류'''의 조악한 해적판이 나돌던 《[[드래곤볼]]》보다 조금 늦게 여러 종류의 500원판 '문방구 미니 해적판'으로 돌기 시작했다.[* 그림터 판과 달리, 이 판본의 제목은 '북두의 권'. 켄시로가 타이거로, 라오우가 랏드로, 토키가 아론으로 나온 최초의 판본이다. 2부에서 라오우가 모리스로 변하기도 한다.] 이 해적판은 2부 전까지는 띄어쓰기를 거의 찾아볼수 없고 그만큼 가독성도 조금 떨어진다. 오타도 존재. 몇몇 말투가 정발본과 비교하면 상당히 한국식으로(…) 구수한게 특징이다. 이 해적판 역시 잔인한 장면은 글씨로 가리거나 수정하고, 아니면 아예 빼버린 뒤 “으악” 같은 비명으로 한 컷을 채워놓는 등 검열한 부분이 존재한다. 그리고 곧 정상 단행본 크기이긴 한데 그림터 버전보다는 훨씬 조악한 '칠성권', '칠성좌', '북두의 별' 등의 해적판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북두 해적판도 전국시대를 맞이한다…그 중 눈여겨볼 만한 것은 '칠성좌'로, 편집하던 사람이 아이들의 정서를 걱정했던 모양인지…신체 절단 및 폭발, 파열 장면은 흰칠 먹칠 난무로 덮거나 다른 컷을 확대하여 붙여 넣는 등 잔손을 많이 가했다. 사실 퀄리티를 떠나서 서점에서만 팔았던데다 가격이 셌던 그림터판 대신, 대부분이 이 싸고 구하기 쉬운 '염가판'으로 많이들 접했으리라 본다. 그만큼 《북두의 권》은 《드래곤볼》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작품이었으며, KBS의 개그 프로그램인 [[개그콘서트]]에서 '북두신권'이라는 코너가 방영되었던 것으로도 알 수 있다. 아무튼 이렇게 워낙 해적판이 돌아서 각 출판사에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영영 정발되지는 않을 듯했으나, 어릴 때 봤던 사람들이 슬슬 뇌리에서 잊어갈 무렵인 2002년에 갑작스레 [[학산문화사]]에서 처음부터 [[애장판]]으로 정발이 시작되었다. 정발판 번역은 [[서현아]]가 전담했다. 완벽 무삭제, 고급 용지, 컬러 페이지 복원 등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좀 센 가격[* 당시 권당 5,000원.]과 한 권당 컬러페이지의 1/3 정도는 왜인지 해상도가 깨진 흐릿한 흑백으로 처리되어 있던 점, 이밖에도 표지가 스토리와 매칭이 안 된다는 점과 완전한 무삭제는 아니었다는 점 등이 단점. 2010년 [[북두무쌍]] 정발 당시엔 애장판 전질이 한정판 특전으로 주어지기도 했다. 2022년 기준으로는 학산문화사의 애장판으로 [[전자책]] 버전을 판매중이다. 학산측에서는 북두의 권에 대해서 "재발행 예정작이 아니다."라고 답변하였으니 재발행을 기대하긴 힘들다. 해외에서는 본편 단행본 이외에도 외전, 궁극판, 명대사집, 풀 컬러판이나 캐릭터 사전과 같은 대해부판도 출시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하나도 정발되지 않았다. 일부 외전은 공식적으로 수입된 전자책 버전을 한국앱에서 감상이 가능하긴 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